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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 생각열기

by 렌딜 201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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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지킨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각 개인에게는 넘어서는 안되는 공간이 존재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혹은 아무리 철저하게 상하질서가 잡힌 관계여도,

지켜야할 선을 넘어버린다면 그 관계는 위태로워진다.

 

요즈음 이러한 선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

선은 달리 말하면 중용과 같다.

어떻게 본다면 적당함과 같기도 하다.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함에 있어서

선을 지킨다는 것은 적당하라는 의미가 된다.

 

슬프다.

'적당히'라는 말만큼 그냥 적당한 말이 있을까.

오늘도 또 한 사람을 내 곁에서

적당한 거리에 두고

적당히 미소지으면서

적당하게 대해야한다는 사실이

참 나를 울적하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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