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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 생각열기

비수

by 렌딜 201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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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마음이 참 약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떄,

장난을 칠 때,

내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예민해진다.

 

그럼에도 나의 무신경한 말과 행동은

누군가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힌다.

내가 얼마나 아프게 또한 얼마나 깊게 찔렀기에,

 

요즘은 그 벌을 돌려 받는 것 같다.

사정없이 찔리고 베이고 도려진다.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는 말과 행동에

가슴이 찢겨지는 아픔을 겪는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음이 아려온다.

 

그렇게 계속 마음은 약해져간다.

어렸을땐 나이를 먹으면 몸도 마음도 성장해가는줄 알았는데,

요즘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마음이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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