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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영화) 리바운드 : 잠자고 있던 청춘을 깨운다.

by 렌딜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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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에서의 첫 경기 상대는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
팀워크가 무너진 중앙고는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낳고
학교는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하지만,
'양현'은 MVP까지 올랐던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 센터 ‘순규’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 포워드 ‘강호’
농구 경력 7년 차지만 만년 벤치 식스맨 ‘재윤’
농구 열정만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최약체 팀이었지만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할 때, 우리는 ‘리바운드’라는 또 다른 기회를 잡는다.

- 네이버 영화
 

 

 

우연히 넷플릭스를 뒤적뒤적거리다 발견한 영화.

영화 포스터부터 예고편까지 뭔가 식상한 억지감동 영화일듯한 느낌에

이것 참 볼까... 말까... 고민이 많았는데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농구하던 추억도 되새길겸 감상해보았다.

 

 

 

역시 내용은 전체적으로 예상한대로 흘러갔지만

하이틴 성장 영화다운 감동과 뜨거운 열정이 잘 전달되었다.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에서

내가 몰랐던 이런 일도 있었구나.

단순히 지어낸 스토리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하구나.

편견을 가지고 영화를 바라보았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도 고등학교때 직접 농구팀을 만든 적이 있었다.

팀 이름은 ANT(A Notable Team)

농구를 잘하지는 않았지만 농구를 너무 좋아했고,

우리 학교에 농구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음에도 학교를 대표할 팀이 없어서

무작정 팀을 만들고 보았다.

유니폼도 직접 제작하고 훈련 일정도 세우고 네이버 카페도 만들어서 정보를 나누고

여름합숙훈련(?)도 하고 다른 학교 농구팀과 경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참 많은 추억이 담긴 시간들이었다.

 

 

 

 

 

 

 

블로그에 찾다보니... 이런 흔적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이 영화가 어린 친구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희망과 도전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는 과거의 향수와 새로운 시작을 전달할 것 같다.

 

 

누구나 빛나고 싶은 속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무시당하거나 다른 눈부심에 밀려 그림자에 머물곤 한다.

 

 

넌 안될거라는 쯧쯧 소리...

그럼에도 끝까지 발버둥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

 

 

다소 뻔하지만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열정을 불태워주는 좋은 영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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