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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35

'데미안'을 읽고 무엇을 깨야하는가. 렌딜 (missrendil.tistory.com) 별이 빛나는 밤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별에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그 별들에게 자신의 소망을 담곤 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은 단순하게 빛나는 것을 뛰어넘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세계가 펼쳐져 있는 것이다. 그러한 별들은 언제부터인가 밤하늘에서 하나 둘 사라졌다. 지금 바라본 밤하늘엔 별이라고 부를 것이 없었다. 소망은 세계를 만든다. 별은 곧 세계이다. 그러나 세계는 사라졌다. 하지만 나를 제외한 누구도 그 사실을 의문스럽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았다. 지금 나의 세계는 어디서 피어오르는가. 이 세상엔 항상 善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 것은 惡이 있기에 우리들에게 부각되고 옳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이나.. 2010. 8. 19.
'운영전'을 읽고 정이란 무엇이기에 생사를 가늠하느뇨. 렌딜 (missrendil.tistory.com) 오늘날 청소년들 아니 거창하게 말할 필요도 없이 내 주위의 친구들만 하더라도 며칠마다 여자친구가 바뀌는 일이 허다하다. 자기들 나름대로는 마음이 맞지 않느니 서로 성격이 맞지 않는 다는 핑계를 대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단순히 그런 이유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그들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저 예쁜 꽃에 나비가 꼬이듯, 화려한 무늬에 벌이 매료당하는 것처럼 이성으로써 호기심에 다가갔던 것에 불과해 보인다. 그럼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을 수 있다. 그러나 연애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나 역시 아직은 성숙하고 있는 청소년으로써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 2010. 8. 18.
피아노 선율과 함께 다가오는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뷰. 말할 수 없는 비밀? 그게 그렇게 재밌니? 말할 수 없는 비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뭘까. 주위에서 많은 친구들이 반드시 보라고 추천을 한 영화였지만 정작 나는 멜로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흘려 들었다. 그러다 계속되는 친구들의 권유에 대체 어떤 영화길래 무지막지한 남고 녀석들의 눈물과 감동을 쏙 빼놓은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한편으론 과연 나도 감동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학교/오민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내 자신을 보면 가끔씩 너무도 감정이 메말라 있다는 느낌이 들곤 했기 때문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홀로 어둠 속에서 스크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서 리뷰를 쓰는 중입니다. 실시간 따끈따끈한 캡쳐.) 장난? 이게 뭐지... 감독 : 주걸륜 .. 201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