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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93

120202 고백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며 하루종일 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원망하세요 원망. 멍청하게 자기위로 하지말고... 너무도 가슴아픈 일입니다. 2012. 2. 2.
수능 끝난 고3의 심심. 수능은 뭔가 특별할 것 같았는데, 쳐보니 너무 허탈하다. 이순간을 위해서 3년, 6년, 12년을 고생했다니. 며칠 전 이가 깨져서 걱정했는데 수능날 아침 밥을 먹다가 신경을 살짝 건드려 버렸다. 아픈건 둘째치고 계속 신경이 분산되어서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진짜 수능이라니. 그래도 부모님께 씩씩한 모습을 보이며 수험잠을 들어가는데 정말 숨이 막혀오더라. 교문 앞의 학년부장 선생님이 계셔서 내심 든든했는데 별말씀은 없으셨다. 수험잠은 전날에 살짝 둘러보았기 때문에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다. 잠까지 설쳐서 피곤이 몰려와 가볍게 잠을 잘까 생각했지만 긴장감 때문에 뭔가 봐야할 것 같았고 별 생각없이 국사 정리해둔 것을 보았다. (중략) 쓰다보니까 장편소설급이 될 것 같아서, 귀찮기도 하고 다음에 수능 후기.. 2011. 11. 13.
새벽 3시, 빗소리를 들으면서. 빗소리가 창너머로 들려온다. 고3이 무슨 빗소리 감상인가 싶지만 가장 이성적이어야할 고3도 때론 감성적라는 것을 느끼고 싶다. 새벽 3시. 늦었다면 늦은 시각. 요즘 불면증에 시달리는 나로써는 그리 낯설지 않은 시간대이다. 이 맘때쯤 되면 하루의 공부를 마무리하고 종종 하루를혹은 어제, 며칠 전을 되돌아본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더라. 그래 체육대회를 했었지. 우승의 꿈에 부풀어 기대했던 농구 첫 게임. 우리 반 친구들 전부 지켜보는 상황 속에서 약간의 부담감을 짊어진 채 게임을 했다. 골을 넣을 때마다 반 친구들 한 명 한 명 응시하며 feel을 전달했다. 그러나 내 의지의 부족이었이었을까. 안타깝게 1점 차이로 1차전에서 패배했다. 애써 팀원들에게 잘했다고 등을 두드려줬지만 정작 격려와 위로가 가장.. 2011. 5. 10.
권토중래 3.25 이긴다. 2011. 3. 10.
일상 며칠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고3 생활이 시작되었고, 새로운 친구들과 마지막 학창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참 여러므로 고민했었는데, 고민 끝에 플래너 첫 장에 이렇게 써두었다. '남이 백 번 노력할 때, 나는 천 번 노력한다.(人百己千)' -최치원 서울대도 가고 싶고, 남은 고등학교 1년 좋은 추억도 남기고 싶다. 그렇다면 둘 다 택하자. 잠을 줄이고 밥을 굶더라도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자. 이게 내가 나름대로 낸 결론이랄까. 뭔가 허세처럼 느껴지지만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다. 괜히 공부때문에 다른걸 포기한다는게 참 싫었고, 그렇다고 성적이 떨어지는건 더 싫었으니까 내가 몇 배로 노력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반장선거에 나갔다. 지난 2년동안 지나가는 .. 2011. 2. 23.
공부하다보니깐 진짜 별 생각이 다 드는것 같다. 일단 공부하면서 제일 힘든게 졸린거. 그래서 내가 언제 졸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맛있는거 먹을 때 축구할 때(일반화해서 좋아하는거 할 때) 호감가는 이성이 있을 때(???) ...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정도가 있다. 2,3번은 현실상 불가능하고 1번이 상대적으로 쉬워서 요즘 해보고 있다. 특히 단 걸 먹으니까 건강에는 해로운지 모르겠지만 머리도 뭔가 맑아지고 졸음도 사라진다. 초콜릿, 사탕, 쿠키 등등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인데 초콜릿값 좀 줄이려나. 그럴 일은 없겠지 ㅋㅋㅋㅋ. 또 고민되는게 공부하면서 노래듣는거. 요즘 한 친구가 부르는 걸 보고 감동 받아서 시크릿의 샤이보이를 즐겨듣는데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다. '뻔뻔해~ 뻔뻔해~ 바람둥이는 뻔뻔해' 이래서 공부가 .. 2011. 2. 14.
바쁘다 바빠 언어 수능길잡이 -문학 수능길잡이 -비문학 수능특강 -문학 수능특강 -비문학 10주완성 인터넷수능 상위1%의비밀 파이널 최종점검 기출플러스 ... 수리 청문재 -수1 청문재 -미적분 청문재 -모의고사 ... 외국어 수능영어 KNOWHOW (30강) 수능열기 (36강) 수능특강개념 (20강) 수능특강 (60강) 수능듣기BASIC (20강) 수능듣기MASTER (35강) 상위1%의비밀 (50강) 10주완성 파이널 최종점검 인터넷수능 고득점N제 기출플러스 ... 사탐 강민성 국사 (45강) 수능특강 -국사 수능특강 -근현대사 수능특강 -법과사회 수능특강 -사회문화 ... - EBS 물밀려오는거 보니까 새삼 고3인거 실감나네요 하루에 딱 3시간 자야된다는게 진짜겠구나, 겨울방학에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지금.. 2011. 2. 14.
그 애는 내 답장이 너무 느리다고 했다. 참 미안하다. 201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