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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93

2014.08.18 내 힘으로 할 수 있는게 정말 없는 것 같다는 생각. 정해진 틀 속에서 계속 반복되는 것 같다는 생각. 전혀 개선될 여지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 바꿀 수 있을 것 같은데 시도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마음. 아쉬움. 2014. 8. 18.
2014.08.09 단발머리가 좋다. 소녀같은 풋풋함과 목선을 드러낸 과감함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느낌이랄까... 여튼 단발머리가 좋다. (자극적인 단발머리보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단발머리가 좋네. 또 듣고싶다. 폰에 담고 싶어.) 2014. 8. 10.
2014.07.09 거의 1년만에 쓰는 글. 작년에는 무언가 편했던 것 같고, 지금은 참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간 글들을 보니 그때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다 있었던가 생각된다. 태풍 너구리가 온다. 창밖에는 하루종일 비가 쏟아졌다.. 멈췄다.. 반복한다. 마치 무언가 할 말이 있었지만 망설이던 내 모습처럼. 비가 오니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다. 그리운 사람들이 많다. 미소지으며 함께하고픈 사람들이 많다. 뭘하고 지낼까. 작은 빗방울 속에서 너의 흔적을 밟아가듯, 너도 빗방울 속에서 나의 흔적을 떠올리고 있을까. 추억은 추억이라기에 아름답다지만, 때로는 추억을 들춰내고 싶다. 추억을 꺼내어 어릴적 찰흙을 가지고 놀듯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요리조리 주물러 내마음대로 하고싶다. 쪼물딱 쪼물딱 추억을 가지고 놀고싶다. 혼연히 몰.. 2014. 7. 9.
2013.08.13 생각보다 피곤한 일이다. 요즘 뭐랄까. 너무 피곤하다보니 내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앞으로 걸어가는 것 같다. 느긋한 표정 짓는 것도 피곤하다. 휴식이 필요한걸까 생각도 하는데, 정작 휴식할 여유로움이 없다. 이럴때일수록 더 마음을 붙잡자. 2013. 8. 13.
촉촉. 나는 오늘도, 편안함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을까. 2013. 8. 5.
2013.07.23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도 참 즐거운 일이다. 언젠가 모두 추억이 될 오늘을 감사해~ 이 말처럼, 감사하면서 살자! 요즘 피곤해서 길게는 모...못쓰겠다; ㅎㅎ 2013. 7. 24.
2013.07.22 이런저런 일 때문에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보면 이따금씩 중요한 사실을 까먹는다. 오늘 하루도 내 인생에 있어서 두 번 오지 않을 소중한 청춘이었다는 것을. 그래, 나도 20대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 아저씨라는 말이 어느샌가 익숙해져가지만, 나도 여전히 젊음을, 청춘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 반짝여라 젊은 날! 반짝여라 내 사랑! ' 지금의 순간을 그리고 내 선택을 즐기자. 내가 꿈꾸는 바를 마음껏 그려보자. Good To Great! 2013. 7. 23.
2013.07.15. 업무가 많아서,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이제 슬슬 바빠지는구나.    공부도 뭔가 힘이 없었지만, 작은 계기가 힘을 북돋아준다. 그래, 이렇게 재밌게 하는게 좋은거지. 누군가 강요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밤에 조용한 강변으로 가서 잠깐 자전거를 탔다. 뭐랄까, 그래서 그런지 정말 개운하네.   피곤해서 계속 눈이 감겨오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_^ 갑자기 이 노래가 떠오른다. 훈련소에 있을 때 항상 밤 10시에 불이 꺼지면 옆에 누워있던 용빈이가 불렀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음색의 노래인줄 몰랐다....... 그래도 그때는 지겨웠던 용빈이의 노래가 듣고싶긴 하네... 동민이는 듣기 싫다고 투덜거렸었지... 다 좋은 추억이다. 좋은 추억. ^_^      요즘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2013.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