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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 생각열기77

공부하다보니깐 진짜 별 생각이 다 드는것 같다. 일단 공부하면서 제일 힘든게 졸린거. 그래서 내가 언제 졸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맛있는거 먹을 때 축구할 때(일반화해서 좋아하는거 할 때) 호감가는 이성이 있을 때(???) ...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정도가 있다. 2,3번은 현실상 불가능하고 1번이 상대적으로 쉬워서 요즘 해보고 있다. 특히 단 걸 먹으니까 건강에는 해로운지 모르겠지만 머리도 뭔가 맑아지고 졸음도 사라진다. 초콜릿, 사탕, 쿠키 등등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인데 초콜릿값 좀 줄이려나. 그럴 일은 없겠지 ㅋㅋㅋㅋ. 또 고민되는게 공부하면서 노래듣는거. 요즘 한 친구가 부르는 걸 보고 감동 받아서 시크릿의 샤이보이를 즐겨듣는데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다. '뻔뻔해~ 뻔뻔해~ 바람둥이는 뻔뻔해' 이래서 공부가 .. 2011. 2. 14.
바쁘다 바빠 언어 수능길잡이 -문학 수능길잡이 -비문학 수능특강 -문학 수능특강 -비문학 10주완성 인터넷수능 상위1%의비밀 파이널 최종점검 기출플러스 ... 수리 청문재 -수1 청문재 -미적분 청문재 -모의고사 ... 외국어 수능영어 KNOWHOW (30강) 수능열기 (36강) 수능특강개념 (20강) 수능특강 (60강) 수능듣기BASIC (20강) 수능듣기MASTER (35강) 상위1%의비밀 (50강) 10주완성 파이널 최종점검 인터넷수능 고득점N제 기출플러스 ... 사탐 강민성 국사 (45강) 수능특강 -국사 수능특강 -근현대사 수능특강 -법과사회 수능특강 -사회문화 ... - EBS 물밀려오는거 보니까 새삼 고3인거 실감나네요 하루에 딱 3시간 자야된다는게 진짜겠구나, 겨울방학에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지금.. 2011. 2. 14.
그 애는 내 답장이 너무 느리다고 했다. 참 미안하다. 2011. 2. 13.
목도리 평소에 목도리 하는거 참 싫어한다.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목도리를 하면 갑갑하다는 느낌 때문에 불편하다. 그래서 목도리도 엄마가 하는 것 외에는 없다. 하나 있긴 있는데 초등학교때 선물 받은 목도리다. 읽으면서 누군가 비웃을 것 같지만 그 목도리는 내 첫사랑이 준 것이다. 하늘색. 노란색. 베이지색. 왠지 내 이미지랑 별로 안어울리는 귀여운 목도리지만, 겨울이 가기 전 열심히 목도리를 해야지. 그냥. 하고 다니고 싶은걸. 2011. 2. 4.
널바라기 널바라기라고 제목에 거창하게 써두긴 했는데 사실 널바라기가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너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이정도가 내가 추측해보는 의미. 포탈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면 혹은 제목을 보는 순간 알아챈 사람도 있겠지. 널바라기는 박효신 노래 제목이다. 신곡에도 별로 관심없고 유명한 노래에도 딱히 관심이 없어 한 두곡만 지겨울정도로 반복해서 듣는 내가 우연히 듣게된 이후로 무한재생리스트에 추가한 곡이다. 보고싶다 너의 미소 까만 긴 생머리 하나하나 떠올라 추억하게 만든다 듣고싶다 내 이름을 부르던 목소리 바람결에 날리던 아련한 너의 향기 추억이 내린다 가슴을 적신다 피할 수도 없이 소나기처럼 흠뻑 내려와 니가 불어온다 바보같이 운다 추억을 막아 서봐도 나는 또 부서진다 온통 가슴엔 너로 가득 차 믿고싶다.. 2011. 2. 4.
대물 10회) 검사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어제 새벽에 우연히 처음 대물을 보았는데, 이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판사라고 다를바 있겠는가. 현실과 타협하고 민초들을 외면한 채 검은 돈을 받아 챙기는 그런 법조인이 아닌 자신에게 부끄럼 없는 그런 법조인이 되고 싶다. 요즘 내 자신이 너무 해이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나의 꿈, 잊지 말자. 대한민국의 정의를 반드시 바로잡겠다. 판사가 되면, 나도 정의의 여신 앞에서 다짐해야겠다. 문득 여름방학때 서울대학교 로스쿨에서 봤던 글귀가 떠오른다.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 지금 이 순간에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힘겨운 사투를 겪고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내 자신에게 좀 더 냉정해지고, 좀 더 잔인해지도록 해야겠다. 그게 지금의 내가 그들의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작은 노력인 .. 2010. 11. 10.
강승윤 - 치과에서 (기타코드) F Gm C7 Bb F 선생님의 하늘색 마스크 한심해하네 그 동안 이 아픈걸 어떻게 참아왔냐고 F Gm C7 Bb F 제가 너무 미련하죠 하고 말하려해도 이미 마취제로 굳어버린 혀 F Gm C7 Bb F 구멍뚫린 하늘색 헝겊이 나를 덮는다 그 하늘위로 그려지는 아직 선명한 얼굴 F Gm C7 Bb F 이 와중에 떠오르는 너는 도대체 뭐니 그라인더 윙 하고 나를 향하네 Dm Am Gm c7 A 진작 찾아와야 했어 진작 잊어야만 했는데 두려워서 Dm Am G C 가끔 한번씩 몸 서리치는 그순간 의자엔 나 혼자인게 두려워 * 코드는 알아냈는데 뭘 어떻게 처야하지... 아직은 막막하다. 그나저나 승윤이는 점점 까리해지네. 보기 좋다. 2010. 10. 31.
문자 내게는 유독 짓궂게 대하고 싶은 친구가 한 명 있다. 처음엔 편하게 이야기 하려고 했던 것일 뿐인데,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나는 그 친구를 놀리고 있고 그 친구는 나에게 씅(?)을 내는 일방적 상황이 되고만다. 고쳐야지 생각하면서도 매번 말로만 그런가보다. 언젠가 왔던 문자였었나, '니 말투는 너무 딱딱해 차갑게 느껴져' 난 그 문자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지만 끝내 답장을 보내지 못했다. 내가 보낸 문자가 또 한없이 차가운 냉기를 품고 있을까봐 말이다. 그 후로 난 문자를 보낼때면 별로 좋지 못한 습관이 생겼다. 꼭 문자를 보낼때 첫머리에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길동이~, 길동아, 길동 등등. 그리고 마지막엔 습관적으로 ㅋ,ㅎ를 남기게 되었다. 그래야 왠지 내가 웃고있다고, 전혀 냉정한 얼굴이 아니라고 알.. 201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