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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 생각열기77

2013. 07. 12. 자기 전에 잠깐 훈련하느라 못 본 '치인트'를 몰아서 보았는데, 잠을 빼앗겼다... 아, 달달하네. 달달해. -_- 2013. 7. 12.
2013. 07. 07. 럭키 77데이지만, 특별할 것 없는 늘 같은 일상. ^_^. 2013. 7. 7.
(+) 군대에서 배운 것 군에서 정확하게는 훈련소에서 배운 것들이 있다.아니 정말 많다.흔히 군대를 부정적인 공간으로 생각을 많이 한다. 나 역시 그랬고, 같은 생활관 동기들 역시 늘 불평 불만의 연속이었다.놀기도 바쁜 소중한 청춘을 뜨거운 햇빛 아래서 땀흘리며 보낸다는게 싫었다.그러나 모든 훈련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에 서자 6주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들어오기 전과 지금 무엇을 배웠을까. - 모포, 옷 접는 법.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단정함은 군인에게 생명이다. 아니 군인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반듯하게 각이 느껴지게 접힌 모포와 옷은 그 사람의 섬세함과 굳건함이 느껴지게 해준다.그동안 대충대충에 익숙했었기에 모포를 접는 법과, 옷을 접는 법은 신선하게 느껴졌.. 2013. 7. 4.
2013. 07. 04. 다비치 - 오늘따라 보고 싶어서 그래 (Missing you Today) 이건 조금 이기적일지도 모르는 나의 생각. 내가 필요한 사람들은 먼저, 먼저 다가와 주었으면 한다. 생각할 것들이 지금은 너무 많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손에 붙잡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내게 먼저 다가와 준다면, 나는 최선을 다할 수 있을텐데. 뭐랄까. 저 멀리서 나의 무관심에 섭섭해 한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너무 미안하지만 무언가를 해줄 여유가 부족하다. 가벼운 메세지 하나라도 먼저 날려주면 좋을텐데. 그런 의미에서 먼저 연락해준 친구들아 고맙다 ^_^ 2013. 7. 4.
2013.07.03.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기란 역시나 쉽지 않다. 좋은게 좋다는 말은 현실과 어느정도 동떨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시간은 늘 약이 되는 법. 새로운 공간에서의 생활도 점점 익숙해진다. 일단 내일을 열심히 보내자. 2013. 7. 3.
120611 생각남 문득 생각이 나서 글을 써본다. 6평을 끝나고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잠시나마 시간을 내서 나를 돌아본다. 나를 돌아본다는 것은 너무 거창하고, 최근 몇 개월? 아니 그 것도 벅차다. 요 며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부끄럽고 어렵다. 큰 시험이 끝나니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잊었다기 보다는 조금 꾹 눌러 참고 있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떠올랐다. 최근 며칠 무언가 힘들었다. 표현할 수 없는 갑갑함에 계속 나 자신을 가두고 있었다. 마음이 무겁다고 해야하나. 차라도 한잔 마시며 정말 재미도 없는 농담을 건네며 해맑게 웃는, 그런 활기찬 내 모습이 과거가 되어버린듯이 푹 쳐지고 생기가 없다.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참. 난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었나 다시금 깨달았다. 구석에 처박혀 내 자신조차 다스리지.. 2012. 6. 11.
120428 태엽 별 생각없이 오늘도 톱니바퀴를 돌리고 있다.아니 태엽을 감고 있다. 어려울 것도 없는데,현실은 조금 다르다. 근데 새벽 4시가 가까워지네...?-_--_--_-            내가 좋아하는 이용혜원                             내가 좋아하는 이이 지상에 함께 살고 있음은행복한 일입니다 우리가 태어남은서로의 만남을 위함입니다 삶이외로울 때허전할 때지쳐 있을 때 오랫동안 함께 있어도편안하고 힘이 솟기에이야기를 나누며 마음껏 웃을 수 있는내가 좋아하는 이 있음은신나는 일입니다 온종일 떠올려도 기분이 좋고늘 사랑의 줄로 동여매놓고 싶어내 마음에 가득 차 오르는 이 내가 좋아하는 이이 지상에 함께 살고 있음은기쁜 일입니다 나를 좋아하는 이 있음은두 팔로 가슴을 안고환호하고 싶은 정도로감.. 2012. 4. 29.
120301 결자해지 11월. 12월. 1월. 2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행복했고 슬펐고 즐거웠고 가슴 아팠다. 짧은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추억들을 이제 가슴 속 한 곳에 고이 접어두고, 아주 고이 접어두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 한때는 이 모든게 신기루 일까봐 두려웠다.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릴까봐 그 것이 너무 두려웠다. 근데 그게 아니더라. 모든건 현실이고 과거고 추억이더라. 지나가면 없어지는줄 알았는데 세상 어딘가에 다 남아있더라. 내 마음 속에라도 남아있더라. 너무 고맙다. 내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곧 눈시울이 붉어진다. 멋지게 성공해서 돌아온다 이런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정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언제나 가슴 속에 담아.. 2012.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