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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 생각열기77

2014.07.09 거의 1년만에 쓰는 글. 작년에는 무언가 편했던 것 같고, 지금은 참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간 글들을 보니 그때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다 있었던가 생각된다. 태풍 너구리가 온다. 창밖에는 하루종일 비가 쏟아졌다.. 멈췄다.. 반복한다. 마치 무언가 할 말이 있었지만 망설이던 내 모습처럼. 비가 오니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다. 그리운 사람들이 많다. 미소지으며 함께하고픈 사람들이 많다. 뭘하고 지낼까. 작은 빗방울 속에서 너의 흔적을 밟아가듯, 너도 빗방울 속에서 나의 흔적을 떠올리고 있을까. 추억은 추억이라기에 아름답다지만, 때로는 추억을 들춰내고 싶다. 추억을 꺼내어 어릴적 찰흙을 가지고 놀듯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요리조리 주물러 내마음대로 하고싶다. 쪼물딱 쪼물딱 추억을 가지고 놀고싶다. 혼연히 몰.. 2014. 7. 9.
2013.08.13 생각보다 피곤한 일이다. 요즘 뭐랄까. 너무 피곤하다보니 내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앞으로 걸어가는 것 같다. 느긋한 표정 짓는 것도 피곤하다. 휴식이 필요한걸까 생각도 하는데, 정작 휴식할 여유로움이 없다. 이럴때일수록 더 마음을 붙잡자. 2013. 8. 13.
촉촉. 나는 오늘도, 편안함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을까. 2013. 8. 5.
2013.07.23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도 참 즐거운 일이다. 언젠가 모두 추억이 될 오늘을 감사해~ 이 말처럼, 감사하면서 살자! 요즘 피곤해서 길게는 모...못쓰겠다; ㅎㅎ 2013. 7. 24.
2013.07.22 이런저런 일 때문에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보면 이따금씩 중요한 사실을 까먹는다. 오늘 하루도 내 인생에 있어서 두 번 오지 않을 소중한 청춘이었다는 것을. 그래, 나도 20대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 아저씨라는 말이 어느샌가 익숙해져가지만, 나도 여전히 젊음을, 청춘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 반짝여라 젊은 날! 반짝여라 내 사랑! ' 지금의 순간을 그리고 내 선택을 즐기자. 내가 꿈꾸는 바를 마음껏 그려보자. Good To Great! 2013. 7. 23.
2013.07.15. 업무가 많아서,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이제 슬슬 바빠지는구나.    공부도 뭔가 힘이 없었지만, 작은 계기가 힘을 북돋아준다. 그래, 이렇게 재밌게 하는게 좋은거지. 누군가 강요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밤에 조용한 강변으로 가서 잠깐 자전거를 탔다. 뭐랄까, 그래서 그런지 정말 개운하네.   피곤해서 계속 눈이 감겨오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_^ 갑자기 이 노래가 떠오른다. 훈련소에 있을 때 항상 밤 10시에 불이 꺼지면 옆에 누워있던 용빈이가 불렀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음색의 노래인줄 몰랐다....... 그래도 그때는 지겨웠던 용빈이의 노래가 듣고싶긴 하네... 동민이는 듣기 싫다고 투덜거렸었지... 다 좋은 추억이다. 좋은 추억. ^_^      요즘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2013. 7. 16.
2013.07.13. 모교에서 선후배와의 간담회를 했다. 부족함이 많지만 또다른 무언가를 배우러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초청강사의 자격으로 향했다. 오전에는 5반, 오후에는 3반에서 강의를 했다. 훈련소를 마치고 나온지 얼마 안되었고, 이래저래 할 것이 많아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금요일 밤 11시가 되어서야 통보를 받았다. 토요일에 간담회가 있으니 학교로 오면 된다고... ;; 그래서 잠을 줄여가면서 무엇을 강의해야하나 고민해보았다.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지만, 그랬기에 더 깔끔하게 정제할 필요가 느껴졌다.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때도 선후배 간담회가 있었다. 그때 감명깊게 느꼈던 것들을 그 당시 수첩에 메모해 두었다. 다시 꺼내어 보니 여전히 그때의 감동이 뭉클 전해졌다. 몇 년이 지난 지금 그러한 내용을 보.. 2013. 7. 15.
(+) 수험생 공부계획표, 각오 수험생 공부계획표, 각오. 수험생들을 위해서 좁게는 고생하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내가 고3때 사용했었던 주간계획표를 다시 올려본다. 아, 재수할때도 사용했었구나. 이 표를 보면 30분 간격으로 되어 있다. 얼마나 이 시간을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큰 변화가 있을거라고 믿는다! 자습시간에도 나만의 시간표를 짜서 꼭 철저하게 지켜보자. 쉴 때는 확실히 쉬는 시간을 만들고, 공부할 때는 확실히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서, 같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를 바란다!! 추가로 각오 파일은 모아찍기(a4 한 장에 2쪽 인쇄)를 이용해서 프린트 한 후 늘 가지고 다녔었던 나만의 부적이다. 마음이 해이해질때마다 이 부적을 보면서 찬찬히 읽으며 나 자신을 다잡았다. 돌이켜보니 추억이지만, 추억이 아니기도 하다. 지금 .. 2013.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