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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저장소94

농업과학 1학기 2차고사 내 혼신의 필기. 시험 적중율은 얼마나. 2010. 6. 29.
글을 써야겠는데,,, 글을 써야겠는데, 너무 귀찮다. 왜일까. 눈밑의 상처가 따가울때마다 머리가 아파온다. 글은 이만 마치고 공부해야겠다. 2010. 6. 13.
내가 생각하는 남자. 내가 생각하는 남자. 그리고 내가 될 남자. 매일 아침 씻지 않아선 안된다. 머리를 단정히 하지 않아선 안된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선 안된다. 어깨를 움츠리고 다녀선 안된다. 눈동자에 힘이 풀려선 안된다. 항상 필기도구를 지참하지 않아선 안된다. 손수건을 지참하지 않아선 안된다. 발을 끌어선 안된다. 쓰레기를 아무렇게 버려선 안된다. 쓰레기를 보고도 줍지 않아선 안된다. 매사에 도전적이지 않아선 안된다. 미소를 잃어선 안된다. 목적지가 없어선 안된다. 복장을 단정히 하지 않아선 안된다. 웃어른을 공경하지 않아선 안된다. 친구를 배려하지 않아선 안된다. 불의에 굴복해선 안된다. 용기를 내야할 때 망설여선 안된다. 계획을 세우지 않아선 안된다. 지혼자 먹고 살려고 생각해선 안된다. 먹을 것에 집착해선 .. 2010. 6. 12.
살맛난다. 나도 참 조울증인가. 얼마전만 해도 두통에 시달리며 내내 우울한 기색이었는데, 오늘 저녁 갑자기 기분이 좋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 너때문인가. 참 살기 어려운 세상이라고들 하는데, 지금 이 순간 세상이 참 고요하고 아름답다. 사람 내음새는 안 나지만 따뜻함이 묻어난다. 살아있다는게 이런건가. 이런 즐거움을 포기할만큼의 용기가 없다. 열심히 살아가자. 내 삶의 주인공은 나다. 다만 주인공은 한 명이 아니다. 나와 함께 내 옆에 서 있는 친구들 모두 주인공이다. 그렇다. 이 순간 소설은 계속 쓰여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불나방을 보며 비관적인 생각을 한다. 순간의 쾌락, 욕망을 위해 생애를 망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하루살이나 불나방의 인생은 짧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입장에서 바.. 2010. 6. 9.
무기력 너무 무기력하다. 머리가 계속 아프다. 두통인가. 잠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머리 한쪽이 깨질듯이 아프다. 이런 기분이 계속되면 안되는데, 활기를 잃어가는 것 같다. 내일은 좀 더 나를 포장해야겠다. 2010. 6. 8.
개천에서 용난다. 어른들은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곤 한다. 흔히 말하는 강남 8학군을 비롯한 특목고나 수도권 학생들 속에서 돈 많고 환경이 좋은 상류층 앞에서 가난한 지방학생들이 살아남아 어깨를 견줄 수 있다는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개천에서 용이 많이 났다. 부유한 상류층 자제들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관료제의 헛점이나 끊없는 재산들을 통해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었기에 공부에 열의가 없던 반면 중하위층 자제들은 유일한 신분상승의 길로 여겨지던 공부밖에 할 수 없었다. 자연스레 소위 가난한 지방학생들의 학업이 우세하기 시작했고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어느정도 신빙성을 띠었다. 그러나 오늘날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말을 꺼내는 것은 비웃음을 살 일이다. 철저히 자본주의의 원리로 돌아가는 사회 속.. 2010. 5. 31.
감상평 양식 마르카토 감상평 양식입니다. 감상평을 작성할 때에는 연설의 내용보다는 연설자의 태도와 말하기 방식에 초점을 맞추도록 합니다. 객관적인 기준으로 연설자가 고쳐야할 점을 덧붙여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연설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도록 합니다. 그럼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합시다. MARCATO(한 음 한 음 힘주어) 2010. 5. 29.
모의고사 모의고사를 쳤다. 모의고사 점수가 정말 처참하다. 언어 89, 수리 96, 외국어 73, 국사 45, 근현대사 50, 사회문화 44 내 성적을 보면서 깊은 좌절감이 느껴졌다. 특히 외국어 73. 주위의 공부 잘하는 친구들, 가까이 오민실만 봐도 외국어가 90점 이하로 내려가면 못 쳤다고 절망하고 좌절하는 친구들밖에 보이지 않는다. 비록 이번 시험이 어려워서 전체적으로 평균이 많이 떨어졌지만 80점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절망적이라고 할 수밖에. 사실 최근 좋지 않은 일들이 겹치면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 점이 크다. 선의의 경쟁을 해오던 휘문이가 주춤한 것도 내겐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반 1등. 1학년때는 반 1등에 도달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었는데 정작 1등이 되고보니 쉬운 위치가 아니란 것을 깨달.. 201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