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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DIL268

평범한 일상. 길을 걷다가 박나영을 봤다. 초등학교때랑 달라진게 없어서 오히려 못 알아볼뻔 했다. 서로 어? 어? 어? 만 반복하다가 내가 먼저 정신차리고 인사를 했다. 주위 친구들은 내 그런 모습이 이상한가 보다. 부설이 원래 더 그런걸까. 같은 동창을 만나면 유난히 반가워서 인사를 하는데 다른 초등학교는 약간 다른가 보다. 만약 좋아하던 사람에서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것 같냐. 아무렇지 않으면 냉혈한? 철면피? 아니면 좋아하던게 아닌걸까? 궁금하다. 1반과의 경기에서 2골을 추가했다. 첫 골은 코너킥으로 넣었다. 골을 넣은 내 자신이 신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골은 내가 봐도 정말 멋있게 넣었다. 골키퍼마저 재치있게 넘기고 슛. 몸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점점 감각을 익혀가는.. 2010. 7. 10.
축구 축구는 신뢰다. 신뢰가 깨지면 중요한 것은 경기가 아니다. 그것을 절실히 느낀다. 2010. 7. 7.
머리를 밀었다. 반삭? 머리를 밀었더니 친구들의 반응이 다양하다. 내 지적인 이미지가 없어졌다나 뭐라나. 축구의 여파인지 정대세 같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좋게 봐서 석호필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어찌 되었든 머리를 민 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터벅한 머리가 조금 신경쓰였을 뿐이다. 밀고 나니까 차라리 편하다. 하지만 머리를 밀어도 잘생긴건 어디 안가는가보다. 2010. 7. 7.
영어완전정복! 필사노트공부법 - 전예린 문법 시간에 딱히 수업할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공부의 왕도를 보았다. 주인공은 전주 상산고에 재학중인 3학년 전예린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영어 성적이 계속 떨어지면서 고민을 하다가 필사노트공부법, 즉 지문을 공책에 그대로 옮겨 쓰고 모르는 단어, 중요한 숙어, 특별한 문장 구조 등을 각기 다른 색으로 줄을 긋고 표시하면서 하나의 지문을 완벽히 분석해나가는 공부법을 시작한 후 성적이 급격하게 올라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자세한 것은 http://www.ebsi.co.kr/ebs/pot/pote/retrieveStdKingList.ebs?strPrmId=PRO_204) 여러가지 공부법을 고민하던 중이었기에 필사노트공부법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단순히 반복하는 행위기에 무슨 의미가 .. 2010. 7. 7.
농업과학 1학기 2차고사 내 혼신의 필기. 시험 적중율은 얼마나. 2010. 6. 29.
글을 써야겠는데,,, 글을 써야겠는데, 너무 귀찮다. 왜일까. 눈밑의 상처가 따가울때마다 머리가 아파온다. 글은 이만 마치고 공부해야겠다. 2010. 6. 13.
내가 생각하는 남자. 내가 생각하는 남자. 그리고 내가 될 남자. 매일 아침 씻지 않아선 안된다. 머리를 단정히 하지 않아선 안된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선 안된다. 어깨를 움츠리고 다녀선 안된다. 눈동자에 힘이 풀려선 안된다. 항상 필기도구를 지참하지 않아선 안된다. 손수건을 지참하지 않아선 안된다. 발을 끌어선 안된다. 쓰레기를 아무렇게 버려선 안된다. 쓰레기를 보고도 줍지 않아선 안된다. 매사에 도전적이지 않아선 안된다. 미소를 잃어선 안된다. 목적지가 없어선 안된다. 복장을 단정히 하지 않아선 안된다. 웃어른을 공경하지 않아선 안된다. 친구를 배려하지 않아선 안된다. 불의에 굴복해선 안된다. 용기를 내야할 때 망설여선 안된다. 계획을 세우지 않아선 안된다. 지혼자 먹고 살려고 생각해선 안된다. 먹을 것에 집착해선 .. 2010. 6. 12.
살맛난다. 나도 참 조울증인가. 얼마전만 해도 두통에 시달리며 내내 우울한 기색이었는데, 오늘 저녁 갑자기 기분이 좋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 너때문인가. 참 살기 어려운 세상이라고들 하는데, 지금 이 순간 세상이 참 고요하고 아름답다. 사람 내음새는 안 나지만 따뜻함이 묻어난다. 살아있다는게 이런건가. 이런 즐거움을 포기할만큼의 용기가 없다. 열심히 살아가자. 내 삶의 주인공은 나다. 다만 주인공은 한 명이 아니다. 나와 함께 내 옆에 서 있는 친구들 모두 주인공이다. 그렇다. 이 순간 소설은 계속 쓰여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불나방을 보며 비관적인 생각을 한다. 순간의 쾌락, 욕망을 위해 생애를 망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하루살이나 불나방의 인생은 짧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입장에서 바.. 2010. 6. 9.